"내 마음이 산란하며 내 양심이 찔렸나이다 내가 이같이 우매 무지함으로 주 앞에 짐승이오나 내가 항상 주와 함께 하니 주께서 내 오른손을 붙드셨나이다 주의 교훈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후에는 영광으로 나를 영접하시리니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" (시편 73편 21-25절)
"하늘에 닿아도 주님 밖에 없고, 땅 위에 놓여도 주님 밖에 없네.." 우리가 존재하는 모든 시공간 속에서, 주만이 우리 소망 되십니다. "인생을 걸을 때 주를 따라가고, 내 삶이 다할 때 주님 곁에 있네.." 우리 인생은 주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걸을 때, 가장 빛나고 복 됩니다. 그리고, 그 끝에는 빛나는 하나님의 보좌와 하늘의 소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.
이 영광의 소망은 거저 주어진 것이지만, 모두에게 주어진 것은 아닙니다. 스스로의 연약함을 인정하고, 하나님의 강한 오른손과 주의 말씀에 붙들린 삶을 고백한 시편 73편의 기자처럼,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자, "주의 왕 되심" 앞에 "나의 주인 됨"을 내려놓고 굴복하는 자, 주님과 더욱 친밀해지기를 갈망하는 자, 주어진 모든 삶 속에서, 주의 말씀과 뜻을 사모하고, 추구하는 자들에게 주어진 은혜입니다.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기로 서약한 "주님의 소유된 백성"이며, "그리스도인"들입니다.
이 찬양의 가사대로 우리 삶이 흘러가기를 기대하면서, 이 찬양을 모든 믿음의 형제자매들과 함께 나눕니다.